[관람리뷰] 뮤지컬 캣츠 오리지널 내한공연 관람리뷰 서울 일정
뮤지컬 캣츠 오리지널 내한공연이 서울에서
2023.01.20. (금)~2023.03.12. (일) 진행되고 있습니다.
오랜만의 내한공연이니 많은 분들이 관람하셨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리뷰를 시작해 보겠습니다.
저는 1/14일 드림시어터에서 관람한 리뷰를 가지고 왔습니다.
뮤지컬을 잘 모르지만, 유명한 작품이라는 것은 압니다.
오페라의 유령, 미스 사이공, 레미제라블, 캣츠 이렇게 영국의 4대 뮤지컬인데,
이 작품들은 모두 영국의 뮤지컬 기획자인 카메론 매킨토시의 작품이라고 합니다.
뮤지컬 캣츠는, 1년 한 번 열리는 축제인 ‘젤리클 볼’에 모인 고양이들의
인생 경험을 보여주는 뮤지컬로
새로운 세계에 대한 호기심과 동경, 희망과 좌절, 지난날에 대한 회한,
행복의 의미, 사회 부조리를 꼬집는 풍자까지,
인생의 단면이 고스란히 녹아 있습니다.
기승전결이 있는 뮤지컬이 아닌, 고양이들에 대한 소개가 주인 작품으로
호불호가 갈린다고 하는데, 저는 아주 재미나게 보고 왔습니다 :)

저희는 1/14일 19시 타임을 예매했습니다.
3-40분 전쯤 갔더니 사람들이 이미 많더라고요.
여기는 1층 포토존인데 사람이 엄청 많습니다..
저는 줄 서기는 포기를 하고 포토존만 찍어왔습니다.
작년에 저는 드림시어터에서 라이온킹을 본 경험이 있습니다.
이때도 일찍 예매하지 못해 뒤쪽으로 예매를 했었습니다.
이번에도 늦어서 젤리클석은 이미 다 나갔더라고요.
가능하다면 무조건,,,
젤리클석으로 예매하시길 바랍니다.
훨씬 풍부하게 느낄 수 있는 자리 같습니다.

부산 캣츠 오리지널 내한공연은
23.1.6~1.15일 드림시어터에서 열렸습니다.
뮤지컬 내용을 잘 모르고 갔지만,
아 이게 뮤지컬이구나 싶은 화려한 뮤지컬이었습니다.
뮤지컬은 1부와 2부로 나뉘어있습니다.
1부보다 2부가 더 화려했습니다.
2부에는 그리자벨라 역을 맡은 세계적 디바 조아나 암필의 Memory를 직접 들을 수 있습니다.
내한공연이라서 한국어로 앞부분을 부르시더라고요.
한국어는 잘 못하시지만 노래는 아주 잘하시더라고요.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나도 노래 잘 부르고 싶다 ㅎㅎㅎ

전 개인적으로 젤리클 코양이들의 지도자인 올드 듀터러노미, 메모리를 부르는 그리자벨라,
멋진 곡예를 보여준 빌 베일리가 인상적이었습니다.
사진은 커튼콜 때 찍을 수 있는 시간을 주셔서 저도 한 장 찍어보았습니다.
젤리클들의 노래 실력, 춤도 당연히 놀라웠지만
젤리클들의 몸...
신체가 그냥 고양이가 된 것 같습니다.
춤을 저렇게 추니 몸이 안 이쁠 수가...ㅎㅎ
특히 저 사진 속 왼쪽에 갈색 고양이... (이름 기억 안 남...) 몸매 미쳐씀..
글 쓰려고 찾다 보니 분장도 배우들이 직접 한다고 하더라고요.
정말 만능인 젤리클들이네요
몇 년 뒤에 다시 내한공연이 온다면,
일찍 예매해서 젤리클석으로 다시 한번 보고 싶은 뮤지컬이었습니다.
그때 다시 캣츠 리뷰로 돌아오겠습니다 :)